[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우 윤여정이 미국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을 품에 안았다.
올해 LA지역 평론가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창설된 시상인 미국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가 1일(현지시각) 발표한 수상자(작)에 따르면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이 함께 후보에 오른 에이미 애덤스('힐빌리의 노래') 재지 비츠('나인 데이즈'), 올리비아 콜먼('더 파더'), 아만다 사이프리드('맹크')를 누르고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영화 '미나리'는 '더 파더'(플로리안 젤러 감독), '스태이튼 아일랜드의 왕'(저드 애퍼타우 감독),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조지 C 울프 감독), '맹크'(데이빗 핀처 감독), '나인 데이즈'(이드손 오다 감독), '노마드랜드'(클로이 자오 감독), '프로미싱 영 우먼'(에메랄드 페넬 감독), '세인트 모드'(모피드 클락 감독), '사운드 오브 메탈'(다리우스 마더 감독)과 함께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가 함께 올해의 영화 10편에 포함됐다.
한국계 이민 가정에서 자란 정이삭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한국계 미국 배우 스티븐 연과 한예리, 윤여정 등이 출연한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드림을 쫓아 미 아칸소주(州)의 농장으로 건너간 한인가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올해 선댄스영화제 최고상인 심사위원상과 관객상을 수상한데 이어 각종 주요 미국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되며 내년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유력한 후보작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윤여정은 미국의 권위있는 독립영화 시상식에서 프란시스 맥도먼드('노마드랜드'), '캐리 쿤'('더 네스트'), 제시 버클리('이제 그만 끝낼까 해'), 니콜 비헤리('미스 주네테')와 함께 최고 여배우상(Best Actress)에 노미네이트 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미나리'는 내년 상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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