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C '놀면 뭐하니?' 톱100귀 유재석이 시청자들과 실시간 방송을 통해 '겨울 노래 구출 대작전'에 나섰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겨울을 만끽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겨울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노래를 함께 들으며 '겨울 소환'의 시간을 마련했다.
'놀면 뭐하니?' 측은 3일 오후 12시 10분부터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본캐 유재석의 깜짝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놀면 뭐하니?'의 공식 SNS을 통해 공지된 본캐 유재석의 깜짝 라이브는 평일 점심 시간을 활용해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는 2021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의 점심시간까지 고려한 것으로 약 3만여명의 시청자들이 참여했다.
마치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듯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가득한 공간에 붉은 스웨터와 초록 양말로 멋을 낸 유재석이 등장했다. 유재석은 '프로 소통러' 답게 시청자들의 출석체크부터 지난달 28일 공개된 '놀면 뭐하니?' 달력과 스케줄러를 직접 소개하는 등 한층 성장한 라이브 소통 실력을 보여줬다. 라이브 채팅방에는 대북곤(데프콘)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모으기도.
이번 깜짝 라이브는 한 달 남짓 남은 2020년 마지막 겨울을 추억할 수 있는 '겨울 노래 구출 대작전'으로 꾸며졌다. '톱100귀' 유재석은 자신의 겨울송 리스트도 공개했는데, 그는 겨울 하면 잊을 수 없는 노래로는 컨츄리꼬꼬의 '해피 크리스마스(Happy Christmas)'를 꼽았다. 유재석은 '해피 크리스마스'에 맞춰 노래와 안무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또한 존 레전드의 'Bring Me Love(브링 미 러브)'에 푹 빠져 있다며 강력 추천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아이유의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터보의 '회상', 미스터투의 '하얀겨울', '군밤타령'을 비롯해 박효신의 '눈의 꽃', 김범수의 '보고싶다', 윤종신의 '좋니', 이소라, 이문세 등 겨울 하면 빠질 수 없는 가수들의 노래 추천도 이어졌다. 노래를 함께 들으며 추억에 잠긴 시청자들은 갑자기 '놀면 뭐하니?'의 섭외력에 대한 기대와 걱정(?)의 댓글들을 남겨 유재석을 탄식하게 만들었다.
"오늘이 크리스마스 같다"며 시청자들과 함께 겨울송 소환에 흠뻑 젖은 유재석은 마지막으로 '도깨비' OST인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선곡, "우리의 크리스마스, 우리의 추억, 여러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무대를 조촐하게 마련해보겠다"며 '겨울 노래 구출 작전'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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