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대한항공이 3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선두권을 향한 격차를 좁혔다는데 만족했다.
대한항공은 2라운드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 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OK금융그룹을 세트스코어 3대1로 물리쳤다.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한 대한항공은 8승4패 승점 23점으로 3위를 유지하며 2라운드를 마쳤다. 1위 KB손해보험과 승점 2점 차, 2위 OK금융그룹과는 1점 차에 불과하다.
비예나의 경기력이 지난 시즌보다 못한데다 무릎 부상으로 잦은 결장을 하는 상황에서 국내 선수들이 버텨주며 얻은 결과다. 이날도 대한항공은 비예나가 출장 선수 명단에서 빠졌지만, 정지석 곽승석을 비롯해 임동혁까지 터지면서 이길 수 있었다.
경기 후 곽승석은 "비예나 뿐만 아니라 우리 팀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정상 컨디션은 아니다. 다들 컨디션이 올라올 때까지 어떻게든 버티면 중반 라운드에서 더 멋진 경기력이 나올거라 믿는다"고 했다.
정지석도 마찬가지로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달고 있다. 승석이형 말대로 어떻게든 버티다 보면 후반에는 승부를 걸 수 있다고 본다"고 낙관했다.
특히 본인 스스로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걱정이 크다는 곽승석은 "그래도 이정도면 생각보다는 승점을 많이 확보했다고 생각한다. 만족까지는 아니어도 선방하고 있는 것 같다. 다른 선수들이 잘해줘서 고맙고,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안산=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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