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사상 초유의 사태, 대기심의 인종 차별.
바샥셰히르와 파리생제르맹 선수들이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경기 도중 인종 차별 문제로 경기를 보이콧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양팀은 9일(한국시각)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UCL H조 조별리그 6차전을 치렀다. 하지만 전반 23분 경 원정팀 바샥셰히르 선수단이 갑자기 그라운드를 떠났고, 이어 홈팀 파리 선수들 역시 퇴장을 했다.
문제는 그라운드 밖에서 생겼다. 뱌샥셰히르의 어시스턴트 매니저인 피에르 웨보가 레드 카드를 받는 와중에, 대기심이 웨보를 향해 인종 차별적 언어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심이 인종 차별을 하는 모습이 동영상으로도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영상에는 바샥셰히르의 공격수 뎀바 바가 대기심을 향해 "왜 흑인 남자를 말할 때, 이 단어를 써야하는가"라고 항의하는 장면이 담겨져있다. 뎀바 바 역시 흑인이다.
이에 선수단이 일제히 보이콧을 선언했다. 바샥세히르 구단은 곧바로 자신들의 공식 SNS에 인종 차별을 반대하는 메시지를 게재했다.
유럽축구연맹은 바로 성명을 내고 대기심을 교체한 후 경기를 계속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 이 문제를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경기 심판진은 루마니아인들로 문제를 일으킨 대기심은 세바스티안 골체스쿠 심판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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