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사랑과 이별에 관한 걸작 '화양연화 리마스터링'(왕가위 감독)이 장만옥과 양조위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관객들을 사랑에 빠트릴 '화양연화 리마스터링'이 장만옥과 양조위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다. 공개된 스틸은 한날한시 같은 아파트로 이사 온 첸 부인(장만옥)과 차우(양조위)가 서로 걷잡을 수 없는 사랑에 빠진 순간들을 포착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치파오를 입은 첸 부인이 매혹적이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시선을 압도하고, 무언가를 응시한 채 깊은 생각에 잠긴 차우 또한 눈길을 사로잡는다. 우연히 배우자들의 관계를 눈치채고 비밀스러운 만남을 이어가다 점차 서로에게 물들어가는 두 사람의 묘한 설렘과 위태로운 긴장감을 동시에 느끼게 하며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특히 왕가위 감독의 완벽하게 짜인 구도와 섬세하게 구축된 미장센 속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뿜어내는 장만옥과 양조위의 아우라가 그야말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홍콩 영화의 르네상스 시대를 이끌며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공통점을 지닌 두 배우의 남다른 카리스마와 깊은 감성이 관객들을 단숨에 매료시키기 때문이다.
더불어 이들이 보여줄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예상케 해 기대를 더한다. 이처럼 영화가 가진 독보적인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캐릭터 스틸을 공개한 '화양연화 리마스터링'은 절대 잊히지 않는 로맨스를 선사하며 올겨울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화양연화 리마스터링'은 2000년 개봉한 '화양연화'의 화질을 업그레이드한 리마스터링 재개봉 버전으로 사랑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결국은 서로에게 빠져들 수밖에 없었던 두 사람의 비밀스럽고 아름다운 시간을 그렸다. 장만옥, 양조위, 뇌진, 반적화, 손가군 등이 출연했고 '일대종사' '해피 투게더' '중경삼림'의 왕가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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