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큰 충격이 있었기에 만족스럽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맨체스터 더비에서 득점 없이 비긴 것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맨유는 13일(한국시각)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지역 라이벌전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승점 19점으로 맨시티에 1점차로 쫓기던 맨유는 이날 무승부로 순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사실 맨유에는 어려울 수 있는 경기였다. 이번 주중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 유로파리그로 떨어지며 솔샤르 감독의 경질설까지 흘러나왔다.
맨유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는 더비 승리가 꼭 필요했다. 승리는 아니지만 최악의 분위기에서 무승부로도 만족한다는 솔샤르 감독이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이번 주 우리는 큰 충격을 받았다. 선수들이 회복한 방식, 일하는 방식, 그들이 얼마나 경기를 준비했는지에 대해 나는 매우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솔샤르 감독은 "우리가 수비로 몰린 적이 있었다. 후반은 특히 그랬다. 하지만 우리는 잘 막아냈다. 그런 태도를 볼 때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회복돼 훌륭한 경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솔샤르 감독은 이어 "클린시트에 만족한다. 이런 경기는 골이 들어가면 이기고, 아니면 지는 것이다. 때문에 무승부는 내가 공정한 결과였다"고 덧붙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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