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갑자기 경기장 밖, 붉은 조명이 켜졌다. 사실, 조명이 아니었다. 경기장 밖 열성 팬들이 터뜨린 불꽃놀이의 화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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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17분 간 중단됐다.
13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FC 에먼과 ADO 덴 하흐의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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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먼의 홈구장 더 아우더 미어다이크(약 8600명 수용)의 관중석은 텅텅 비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무관중 경기를 벌이고 있었다.
갑자기, 에먼의 광적인 서포터들은 경기장 밖에서 불꽃놀이를 했다. 자욱한 연기가 피어올랐고, 경기 자체 진행이 불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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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17분 간 경기가 중단됐다.
에먼은 리그 18위. 덴 하흐는 17위였다. 리그 최약체의 두 팀이었지만, 강등권 싸움으로 인해 경기는 치열할 수밖에 없었다. 원정팀 덴 하흐가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27분 에먼의 미구엘 아라우조가 동점골을 넣으면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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