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김준수 측과 KBS 측이 음악 방송 출연을 두고 입장이 엇갈렸다.
최근 KBS 시청자권익센터 홈페이지에는 김준수의 음악방송 출연을 요청하는 청원이 여러 건 게재됐다.
김준수는 지난달 10일 두 번째 미니앨범 '핏어팻'을 발표했지만, '뮤직뱅크' 등 음악방송에 출연하지 않았다. 이에 의문을 가진 팬들이 KBS 시청자권익센터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게재한 것. 이 가운데 '공정한 방송출연 기회 보장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글은 3천 건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14일 예능센터 2CP 김광수는 공식입장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김광수 CP는 "뮤직뱅크는 주간으로 음원, 음반 판매량, 방송 횟수, 시청자 선호도 등에 따라 순위를 정하여 발표하는 프로그램"이라며 "해당 기간에 활동하는 가수 중 출연을 희망하는 가수들 사이에서 섭외를 진행하고 있다. 활동 의사를 밝히지 않은 가수에 대해 출연 가부를 밝힐 수는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특정 아티스트를 어떠한 이유로 섭외하지 않는가를 설명 드리기는 어렵다"면서 "뮤직뱅크의 섭외는 어쩔 수 없이 선택과 배제의 성격을 동시에 가지게 된다. 불가피하게 배제된 이유를 설명할 경우 아티스트나 해당 팬들은 자칫 폄하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광수 CP는 "따라서 캐스팅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는 방송사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KBS는 앞으로 다양한 가수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준수 측에서 활동 의사를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출연 가부를 밝힐 수 없었다는 것. 그러나 김준숙의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김광수 CP의 답변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소속사는 "공중파 예능 출연과 관련해 그간 언론을 통해 수차례 출연 불가 된 이유를 물은 바 있다. 우리가 출연 의사가 없었다는 것은 납득이 어렵다"고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
다음은 KBS 공식입장 전문
KBS의 프로그램에 관심과 애정을 보여 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청원에 대해 뮤직뱅크 책임 프로듀서로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우선 뮤직뱅크는 주간으로 음원, 음반 판매량, 방송 횟수, 시청자 선호도 등에 따라 순위를 정하여 발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따라서 해당 기간에 활동하는 가수 중 출연을 희망하는 가수들 사이에서 섭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활동 의사를 밝히지 않은 가수에 대해 출연 가부를 밝힐 수는 없습니다.
또한 특정 아티스트를 어떠한 이유로 섭외하지 않는가를 설명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뮤직뱅크의 섭외는 어쩔 수 없이 선택과 배제의 성격을 동시에 가지게 됩니다. 불가피하게 배제된 이유를 설명할 경우 아티스트나 해당 팬들은 자칫 폄하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캐스팅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는 방송사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KBS는 앞으로 다양한 가수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예능센터 2CP 김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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