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내 캐릭터 센척하는 푸들같아, 대리만족중"
배우 신세경이 16일 온라인 중계한 JTBC 새 수목드라마 '런 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영화 번역가 오미주 캐릭터를 연기하는 신세경은 "찌질할땐 찌질하고 귀여울땐 귀여운캐릭터라 현실적이고 매력적이다"라며 "센 척하는 푸들이라고 표현했다"고 말했다.
그는 "헤어스타일이 뽀글뽀글한 펌이라서 그렇기도 하고 작지만 참지않고 성질낼 때는 성질을 내서 그렇다"고 웃으며 "내 실제 성격은 그러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는 상황이 많은데 대리만족하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경은 또 "영화 번역가라는 직업도 드라마에서는 처음 조명받는 이색적인 직업이다"라며 "번역가라서 말로 영어를 뱉을 일이 많지는 않지만 극중 통번역을 해줘야하는 상황이 나와서 영어대사를 주시더라. 재미있었다"고 웃었다.
한편 16일 첫 방송하는 '런 온'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저마다 다른 언어로, 저마다 다른 속도로, 서로를 향하는 완주 로맨스물이다. '오늘의 탐정', '김과장'의 이재훈 PD와 첫 미니시리즈에 출사표를 던진 신예 박시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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