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즌 초반 강등권에서 허덕이고 있는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이 빠르게 사령탑을 교체했다. 슬라벤 빌리치 감독을 자르고, 대신 샘 앨러다이스 전 에버턴 감독을 전격 선임했다. 빌리치 감독 경질 때 이미 새 감독 선임까지 계획해둔 것으로 보인다.
영국 대중매체 더선은 16일 밤(한국시각) "웨스트브롬이 빌리치 감독을 경질했다. 그 자리에 앨러다이스 감독이 취임해 내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웨스트브롬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빌리치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빌리치 감독과 함께 코칭스태프도 모두 경질됐다.
이는 극심한 성적 부진 때문이다. 빌리치 감독은 지난해 6월 팀의 지휘봉을 잡아 챔피언십 2위로 EPL승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EPL 무대에서는 지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웨스트브롬은 13라운드까지 1승에 그치며 1승4무8패로 승점 7점만을 획득하고 있다. 리그 19위로 강등권이다. 이대로라면 승격 한 시즌만에 다시 강등될 가능성이 짙다.
때문에 구단은 빌리치 감독을 경질하고, 새로운 변화를 노렸다. 대안으로 에버턴 전 감독인 앨러다이스를 영입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볼턴과 뉴캐슬, 웨스트햄, 크리스털 팰리스, 에버턴 등을 맡았고, 2016년에는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롱볼을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소 구시대적이라는 평가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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