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흥민(28)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 중 비잉글랜드 출신 비율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업체 'CIES'가 올시즌 개막 후 12월 1일까지 자국리그에서 뛴 외국인 선수들의 출전시간을 조사한 결과, 영국축구협회에 속하지 않은 토트넘 외인 선수들의 출전시간이 전체 83.8%에 달했다. '잉글랜드 안의 포르투갈'으로 불리는 울버햄튼(86.2%)에 이어 EPL에서 2번째로 높다. 외국인 선수들의 출전비율이 80%를 넘는 구단은 울버햄튼, 토트넘 그리고 아스널(82.0%) 뿐이다.
지난 20일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EPL 13라운드에선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잉글랜드 출신 선수는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선발 라인업에는 해리 케인과 에릭 다이어만이 자국 출신이었다. 나머지 9자리는 대한민국(손흥민) 프랑스(위고 요리스, 무사 시소코, 탕귀 은돔벨레) 아르헨티나(지오반니 로 셀소) 덴마크(피에르 호이비에르) 벨기에(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스페인(세르지오 레길론) 코트디부아르(서지 오리에) 출신들이 채웠다. 이 팀을 이끄는 감독도 포르투갈 출신인 조제 무리뉴다.
맨시티(76.6%) 리버풀(74.3%) 첼시(70.3%) 등 빅클럽들이 상위권에 포진한 가운데, 맨유는 전체 11번째인 54.7%를 기록했다. 영국 출신과 비영국 출신이 어느정도 균형을 맞췄다. 외국인 선수 출전시간이 가장 낮은 팀은 올시즌 승격한 웨스트 브롬으로 21.4%에 불과하다. 번리(25.1%)도 잉글랜드색이 강한 팀이다.
한편, 토트넘의 평균연령은 EPL에서 4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털 팰리스(29.3세) 번리(28.3세) 웨스트햄(27.9세) 다음으로 높은 27.6세를 기록했다. EPL 전체 평균련영은 26.9세다.
토트넘의 평균신장은 1m83.8로 맨유(1m84.8) 다음으로 높았다. '어느정도 경험을 장착한 장신 외인들이 대거 모인 팀'이 토트넘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손흥민의 프로필은 '28세-1m83-대한민국'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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