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프랑스 출신 공격수 마르쿠스 튀랑이 결국 중징계를 받았다. 상대방의 얼굴에 침을 뱉었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 위생수칙 준수가 강조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있을 수 없는 행동이다.
튀랑은 지난 19일 새벽(한국시각) 홈구장인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20~2021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호펜하임과의 경기에서 후반 34분 상대 수비수 슈테판 포쉬의 얼굴을 향해 침을 뱉었다. 이 장면이 VAR 심판에게 포착됐고, 튀랑은 그대로 퇴장당했다. 결과적으로 1-1 상황에서 튀랑의 퇴장 악재를 만난 묀힌글라트바흐는 7분 뒤 결승골을 허용하며 1대2로 역전패했다.
경기 후 튀랑의 행동이 심각하게 재조명됐다. 결국 독일축구협회가 지난 21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튀랑에게 중징계를 내렸다. 6경기 출장 정지에 4만 유로(약 5400만원)의 벌금까지 부과했다. 이에 따라 튀랑은 앞으로 모든 공식전을 막론하고 6경기에 나올 수 없다.
튀랑 역시 자신의 경솔한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포시와 호펜하임 선수들 및 가족들, 그리고 내 행동을 지켜본 모든 이에게 사과하고 싶다.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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