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김상식 전북 현대 신임감독(44)이 화끈한 출사표를 던졌다.
2009년부터 전북에서 선수와 코치로 11년 동안 활약한 '전북맨'으로 호세 모라이스 전 감독의 후임으로 전북 지휘봉을 잡은 김 신임감독은 23일 오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전북 감독이면 누구나 K리그, ACL, FA컵 세 개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해야 한다. 올해는 리그와 FA컵에서 우승했다. 내년 목표는 K리그와 ACL 더블"이라고 말했다.
전북은 올해 울산 현대를 꺾고 창단 처음으로 자국대회 더블 우승을 이뤘다. 내년 전북의 가장 큰 라이벌은 역시나 울산이다. 울산은 전북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50억원이 넘는 상금을 챙겼다. 아시아 제패를 위해 넘어야 할 팀 중 하나다.
김 감독은 내년 K리그 개막전에 만나는 울산에 대해 "따로 준비할 것은 많지 않다. 올해 한 번도 패하지 않았고, 선수들이 큰 경기에서 항상 잘해왔다. 선수들을 믿는다"고 말했다.
'김상식호'로 거듭난 전북은 선수단 업그레이드에 매진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영입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현재 전북이 보강하길 원하는 포지션은 최전방 공격수, 윙어, 레프트백이다.
김 감독은 "(공격진에서 이동국과 조규성이 빠졌지만)구스타보가 건재하고, 김승대가 (임대에서)돌아온다. 조급하지 않다. 기존 선수들, 임대 복귀 선수들과 조화를 이루면 된다. 필요하다면 영입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다음시즌은, 이동국 없이 치르는 첫 번째 시즌이다. 이동국은 2020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김 감독은 "이동국이 정말 잘해줬기에 지금의 전북이 있었다. 하지만 한 선수가 빠진다고 전북이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모든 선수들이 구심점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에서 최강희 전 감독과 모라이스 전 감독을 보좌한 김 감독은 자신의 지도 철학에 대해선 "선수 시절 별명이 '독사'와 '식사마'였다. 감독으로서도 마찬가지다. 운동장에선 독사, 밖에선 선수들의 친구, 부모처럼 지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시절부터 재밌는 축구, 공격적인 축구, 팬들이 좋아하는 축구를 하고 싶었다. 나의 축구는 흥, 멋, 화공이다. 흥겹고 멋있는 축구로 팬들을 즐겁게 하면서 화끈한 공격을 선보이겠다"면서 최강희 시절부터 이어온 '닥공'(닥치고 공격)을 유지하겠단 뜻을 내비쳤다.
끝으로 팬들을 향해 "전북 감독을 맡게 돼 무한한 영광이다. 리그 4연패를 한 상태라 부담도 있지만, 그 부담을 자신감으로 바꾸겠다"고 성원을 당부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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