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비디오판독(VAR)이 없으니….'
에딘손 카바니(맨유)의 비신사적 행위가 포착됐다. 하지만 VAR이 없었기 때문에 이 장면은 그냥 넘어갔다.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에서는 VAR을 적용하지 않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4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4강에 진출한 맨유는 맨시티와 '맨체스터 더비'를 치른다.
승리의 중심에는 카바니의 활약이 있었다. 카바니는 경기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막판 결승골을 꽂아 넣었다.
문제는 다른 곳에 있었다. 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는 '카바니가 예리 미나(에버턴)의 멱살을 움켜쥐었다. 이 과정에서 미나가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만약 VAR이 시행됐다면 이 장면은 확인에 들어갔을 것이다. 카바니는 레드 카드를 받을 수도 있었다. 카바니는 정말 운이 좋았다. 그는 자신의 행동에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았다. 오히려 결정적 골을 넣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카라바오컵 8강에서는 VAR의 빈자리가 그 어느 때보다 컸다. 토트넘과 스토크시티(2부)와의 경기에서도 논란이 발생했다. 이날 토트넘의 손흥민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노골 선언됐다. 경기 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나는 VAR이 있었다면 손흥민이 득점했다고 들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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