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프랑스 리그앙 디펜딩챔피언 파리생제르맹(PSG)이 토마스 투헬 감독에게 거액의 위약금을 물게 됐다. 계약 기간이 남은 상태에서 갑자기 경질했기 때문이다.
PSG는 지난 24일(한국시각) 투헬 감독을 전격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투헬 감독은 이 결정이 나오기 바로 전에 PSG를 이끌고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0~2021 리그앙 17라운드 스트라스부르전을 치렀는데, 4대0으로 완승한 뒤였다.
대승 뒤에 갑자기 경질은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PSG가 이번 시즌 그렇게 부진한 것도 아니었다. 리그 선두 싸움 중이었다.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다. 투헬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네르바체전 때 취한 태도로 선수단의 신뢰를 잃어버렸기 때문. 선수들은 경기 보이콧을 선언했지만, 투헬 감독은 몰수승을 거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선수들이 완전히 돌아섰다.
비록 PSG 감독 자리는 잃었지만, 투헬 감독은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을 듯 하다. 일단 구단이 계약 기간을 남겨두고 경질한 케이스라 위약금이 나올 전망.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투헬 감독이 스태프 위약금을 포함해 최소 500만에서 700만유로(약 94억원)를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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