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A 다저스가 FA 투수 최대어 트레버 바우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MLB네트워크는 27일(한국시각) '바어우와 르메이휴 쟁탈전에서 다저스를 주목하라'는 기사를 게재하며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서 트레버 바우어와 DJ 르메이휴를 포함한 톱클래스를 향해 뛰고 있다'고 전했다. 바우어의 유력 행선지에 다저스가 추가된 것이다.
기사를 쓴 조엘 셔먼 기자는 '바우어는 스스로가 이전에 밝혔 듯 단기계약(short-term deal)을 원한다. 다저스 역시 긴 계약기간에 큰 돈을 제시할 의사는 없으니, 바어우에 어울리는 팀이다. 또한 다저스가 사치세 부과 기준을 넘길 의사가 있는 지도 중요하다'고 배경을 들었다.
다저스가 관심을 갖고 있는 내야수 르메이휴가 원소속팀인 뉴욕 양키스에 잔류할 가능성이 80%가 된다는 MLB.com의 최근 보도를 고려하면, 바우어를 놓고 다저스가 뉴욕 메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쟁을 펼치는 양상이 된 것이다.
바우어는 팀당 60경기를 치른 올해 11경기에 선발등판해 5승4패, 평균자책점 1.73을 올리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63승48패, 평균자책점 3.96을 올리며 정상급 선발투수로 꾸준히 활약했다. 셔먼 기자는 세 팀 가운데 '다저스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저스는 1년 전 류현진과 마에다 겐타, 리치 힐 등 주축 선발투수들이 빠져나갔음에도 올시즌 워커 뷸러, 더스틴 메이, 훌리오 우리아스 등 젊은 투수들 위주로 로테이션을 재편하며 세대교체에 성공했다. 그러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노쇠화가 본격화될 공산이 크다는 점에서 검증된 베테랑 선발이 절실하다.
MLB네트워크는 지난달 바우어의 몸값을 5년 1억5000만달러로 예측한 바 있다. 바우어에 별다른 관심이 없어 보였던 다저스가 과연 지갑을 열까.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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