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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김종국 위해 5천만원 플렉스 '쿨거래' "여자 생겼냐…계좌번호 보내"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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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미운우리새끼'가 분당 최고 시청률 20%를 넘기며 4/4분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미운우리새끼'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15.9%, 16.3%, 18.8%,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6.8%로 45주 연속 독보적 일요 예능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김수미와 탁재훈, 이상민, 김종국의 신용 테스트에서는 최고 분당 시청률이 21.6%까지 치솟으며 폭소를 안겨주었다.

이날 최고의 1분 주인공은 탁재훈 사무실 개업 축하 모임에 온 김수미가 차지했다. 아들처럼 탁재훈을 아끼는 김수미는 엄마의 정성으로 음식을 바리바리 싸가지고 개업을 축하하러 찾아왔다. 김수미는 "사업을 하려면 신뢰감이 있어야 한다. 절친에게 전화해서 내일 모래 줄테니 돈 좀 빌려봐라"라고 신용 테스트를 제안했다.

이에 김종국은 "주위에 제일 돈이 여유있는 분, 서장훈 형님에게 전화를 하겠다"며 전화를 걸었다. 그는 "장훈이 형한테는 얼마를 빌려야 되나? 한 2천만원?"라고 했고, 이상민은 "장훈이는 재산이 2조가 있는데"라고 했다. 이를 들은 김수미는 "진짜? 2조가 있어? 건물이랑 부동산이? 현찰이?"라며 놀랐고, 서장훈은 "수미선생님 믿겠다"며 웃었다.

김종국은 서장훈에게 "진짜 급하게 돈을 써야하는데, 액수가 있다. 5천만원만 빌려달라"고 말을 꺼냈다. 이에 서장훈은 "네가 돈이 갑자기 왜 필요하냐"며 "여자 생겼냐"고 의심스러워하면서도 선뜻 "알았다. 계좌번호를 보내달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상민은 하하에게, 김수미는 유재석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수미는 대뜸 유재석에게 "나 한 2억만 급하게 해줄 수 있니?"라고 하자 눈치가 빠른 유재석은 "지금 녹화 중인 거 아니세요?"라고 답변해 수미를 급당황케 했다. 재석의 의심에 옆에 있던 탁재훈이 투입되어 "연예인 유재석 씨?"라고 묻자 재석은 바로 "탁재훈 씨 아니에요?"라고 금세 알아챘다. 이어 "김수미 선생님한테 돈은 못 넣는다고 얘기해 주세요"라고 답변해 모두에게 폭소를 안겨주었다. 이 장면은 이날 21.6%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SBS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