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9년 3억2400만달러(약 3530억원)라는 '초특급' 계약을 맺은 게릿 콜. 뉴욕 양키스에서 첫 시즌을 보낸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상당히 힘든 출발을 했다고 털어놨다.
양키스는 지난해 비시즌에서 콜을 영입하며 9년짜리 초대형 계약을 안겼다.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평가받던 콜 영입전 승자는 양키스였다. 하지만 야심차게 콜을 영입한 양키스의 우승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에 패하며 월드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
콜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YES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 코로나19로 인한 시즌 단축이라는 변수가 "꽤 많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콜은 "선수들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처음 겪은 상황 아닌가. 우리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했고, 끝내 잘 해냈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팀 성적, 개인 성적에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콜은 "우리팀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좀 더 목표가 있었는데 제대로 하지 못했다. 개인적으로도 여러 개선점이 있었는데, 마지막에 생각대로 잘 된 게 성과였다"고 자평했다.
콜은 새 시즌 준비에 빠르게 돌입했다. 콜은 "올 시즌 경기수 단축으로 출장수가 적었지만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비시즌 라이트 캐치볼을 평소보다 빨리 시작했고, 벌써 공이 친숙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좋은 징조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양키스에서 보낸 첫 시즌. 콜은 팀의 미래에 기대를 걸었다. 콜은 "우리팀에는 재능있고 개성있는 선수들이 정말 많다. 선수들 개개인이 왜 독특한지 알 수 있다. 팀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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