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동남아시아에서 야구의 뿌리가 단단히 박히기 시작한다.
라오스에서 야구장이 만들어지더니 이제 대회가 열린다.
라오스에 야구를 심고 있는 이만수 전 감독이 라오스에서 첫 야구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 전 감독은 "인도차이나 최초의 인조야구장인 DGB야구장에서 제1회 한국대사배 야구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1월 9일 개막식을 갖고 2월 27일까지 주말리그로 펼쳐진다.
이 전 감독이 창단에 일조한 라오제이브라더스를 비롯해 동덥국립대 미라클, 위앙짠 고등학교 등 이번 대회에는 3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라오제이브라더스는 국가대표 선수들로 구성된 라오스 최강의 팀으로 아시안게임 경험도 있는 선수들이 출전한다. 동덥국립대 미라클팀은 기숙생이 많고 라오스에서 찾아보기 힘든 피지컬을 갖춘 선수들이 많고 야구 이해도도 높은 팀으로 알려졌다.
위앙짠 고등학교는 아직 야구 초보들이다. 야구 규칙도 아직은 이해를 다 하지 못해 2이닝에만 1시간 30분이 소요될 정도다. 투아웃 상황에서도 번트를 대는 이상한 작전까지 구사하며 상대팀의 체력을 고갈시킨다.
한국인들의 열과 성으로 라오스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야구가 저변 확대를 꿈꾸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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