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영입전에서 패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DJ 르메이휴 영입에 다시 팔을 걷어붙였다. 르메이휴의 몸값은 토론토 역대 최고의 3루수로 꼽히는 조시 도날드슨(미네소타 트윈스)보다 비싸다.
코로나19 여파로 올겨울 FA 시장은 눈에 띄게 차갑다. 르메이휴를 비롯해 조지 스프링거, 트레버 바우어, J.T.리얼무토 등 FA 최대어들 중 계약한 선수가 아직 한 명도 없다. 그중 르메이휴는 뉴욕 양키스 잔류에 강한 미련을 보여왔지만, 최근 양키스와의 이견에 실망한 나머지 다시 이적을 노크하고 있다.
야후스포츠는 12일(한국시각) '르메이휴와 뉴욕 양키스는 최소 2500만 달러 이상의 금액 차이를 보였다. LA 다저스와 토론토, 뉴욕 메츠가 르메이휴 영입전에서 앞서고 있다. 보스턴 레드삭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언급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르메이휴가 원하는 금액은 최소 1억 1000만 달러(약 1206억원) 이상이다. 2015년 시즌 MVP를 수상하며 토론토를 23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로 이끈 도날드슨(4년 9200만 달러)보다 비싼 가격이다.
르메이휴는 빅리그 10시즌 통산 타율 3할5리, 지난 시즌 타율 3할6푼4리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타격왕 2회, 골드글러브 2회, 실버슬러거 2회를 수상할 만큼 공수에서 뛰어난 기량을 갖췄다. 토론토는 3루가 비어있는 상황. 르메휴가 2루를 원할 경우 캐번 비지오가 3루로 전향하거나 외야로 나갈 가능성도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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