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스타가 전한 선한 영향력, 팬들도 따른다!"
배우 이병헌이 지난해 연말 저소득층 아동을 돕기 위한 1억원을 기탁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이어받아 새해에는 팬들의 기부가 더해지면서 귀감을 사고 있다.
이병헌의 공식 팬클럽 루버스는 14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2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30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1억원을 기부한 이병헌의 뜻깊은 행보에 동참하고자 이뤄진 팬들의 자발적 기부다.
앞서 이병헌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고 심각해짐에 따라 주거 환경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저소득 아동들이 학습 격차와 교육 불평등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흔쾌히 거금을 쾌척했고 그의 팬클럽 루버스 역시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측은 스포츠조선을 통해 "이병헌이 후원한 소식을 듣고 그의 팬클럽 루버스도 배우의 뜻을 이어서 후원에 동참하게 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이 공부도. 놀이도 집에서만 해야 하는데 특히 저소득 가정 아이들은 주거환경이 좋지 않아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한 아이들을 위해 보증금 지원, 개보수 및 공부방 마련 등 집안 환경개선, 냉난방비 등 주거 안정비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비단 이병헌의 기부는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강원 산불로 근거지를 잃은 아동 가정의 피해 복구를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고 또 아동 주거권 보장을 촉구하는 '집다운 집으로' 캠페인 당시 영상 내레이션으로 재능기부를 진행하는 등 생활이 힘든 아동을 꾸준하게 도았다. 또한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다시 한번 1억원을 기탁하며 명실상부 연예계 '기부 천사'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최근 생후 7개월 무렵 입양돼 양부모의 학대로 271일 만에 세상을 떠난 정인 양의 사망 사건이 전 국민의 공분을 일으켰고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에 전해진 이병헌의 뜻깊은 기부 소식에 팬들의 마음 역시 움직였다. 팬들은 이병헌의 진정성 있는 기부 행보에 영향을 이어받아 이병헌과 같은 기부처에 성금을 기부하며 스타의 선한 영향력에 힘을 실었다.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이병헌과 그의 곁을 지켜온 팬들의 의미 있는 기부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팍팍해진 현실에 잠시나마 위로와 온기를 전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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