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노르웨이 국대 미드필더, 마르틴 외데가르드(23) 임대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아스널은 27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외데가르드가 시즌 마지막까지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
외데가르드는 2015년 17세의 어린 나이에 레알 마드리드 1군팀에 입단한 후 기대를 모아온 세계적 유망주다. 지난 시즌 임대생활을 이어가던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36경기 7골 9도움을 올리며 성장세를 입증한 후 레알마드리드에 복귀했으나 올시즌 리그 7경기 출전에 그치며 주춤했다.
공격진 강화가 절실했던 아스널이 외데가르드를 원했고, 영입에 성공했다. 에두 아스널 기술국장은 '아스널에서 기량을 꽃피울 수 있다'며 외데가르드의 아버지와 에이전트를 적극적으로 설득했다. 주급 3만8000파운드, 임대 이적료 180만 파운드에 외데가르드가 아스널 유니폼을 입게 됐다. 등번호는 11번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