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커스는 계속된다.'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 경질에 성난 일부 첼시 팬들이 27일(한국시각) 스탬포드 브릿지에 플래카드를 내걸고 화염을 피우며 항의의 뜻을 분명히 했다.
첼시 구단은 25일 '첼시 레전드' 램파드 감독 해임을 공식 발표했다. 토마스 투헬 전 파리생제르맹 감독이 후임으로 부임해 26일 선수들과 첫 공식 훈련을 가졌다.
경질의 이유는 성적 부진이었지만 일부 전문가들과 팬들은 유스 선수들을 성장시키며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온 램파드에게 18개월의 시간은 너무나 짧았다고 봤다.
램파드 감독은 2001년 웨스트햄에서 첼시로 이적해 2014년까지 13년간 핵심 미드필더로 뛰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FA컵 우승 4회, 리그컵 우승 2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유럽 유로파리그 우승 1회 등을 이끈 명실상부 첼시 레전드다. 2019년 여름 첼시 감독으로 부임해 첫 시즌 리그 4위에 오르며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얻었지만 최근 5경기에서 1승에 그치며 리그 9위로 추락한 직후 경질이 결정됐다. 지난 17년간 14명의 감독을 갈아치운 감독들의 무덤 첼시에서 레전드 램파드마저 살아남지 못했다.
램파드의 고별전이 된 FA컵 루턴전(3대1승)에서 '프랭크, 우리는 그를 믿는다, 그때도, 지금도, 영원히(In Frank We Trust. Then. Now, Forever)'라는 걸개를 통해 절대적인 지지를 보냈던 일부 팬들은 월요일 아침 급작스러운 경질 소식에 망연자실했다.
150명의 시즌 티켓 보유자들로 이뤄진 'We Are The Shed'라는 이름의 서포터 그룹은 27일 스탬포드 브릿지 앞에 '서커스는 계속된다'는 조롱섞인 배너를 내걸며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 등 첼시 집행부의 결정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사진은 늘 장기 프로젝트를 버리고 단기적인 땜질만 하고 있다. 어떤 감독도 이사진의 말도 안되는 기대치를 충족시켜줄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리는 100% 투헬을 지지하지만 서커스는 계속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
'42세' 손담비, 파격 튜브탑 입고 외출한 아기 엄마...168cm 46kg 몸매 자랑 -
신봉선 맞아? 믿기지 않는 '극세사 다리'...11kg 빼더니 몰라보겠네 -
“자기 아이와 상간녀 아이 동반 물놀이”..바람 중독자 상상 초월 만행 (동치미) -
이하늘 "네 두 달치 월급, 난 하루에 벌어"...곱창집 신고 1000건 테러에도 여유 -
도운, 유지유와 열애·결혼설 후 첫 심경…"약속 지키지 못해 죄송" -
손태영, 美생활 6년 만에 밝힌 진짜 속내…"일 생각하면 한국 가고 싶어" -
‘거제 출신’ 리센느 원이, ‘무섭노’ 발언 일베 논란 일파만파..조국, 예시까지 들며 참전 -
한화생명 승자조행, T1 패자조 추락…MSI 첫 승부 희비 엇갈렸다
- 1."홍명보 감독 칭찬해주세요" 깜짝 소신 발언 모리야스 감독, 충격 결단?...일본 떠나나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 2."프랑스? 우리 겨우 이겨서 기뻐하더라" 월드컵 16강 역사상 최악의 경기, 뻔뻔한 파라과이 감독..."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노력"
- 3.'비'의 대명사 둘이 만났는데…'방수포 없다' 롯데, KT전 스윕 도전할까 [수원현장]
- 4.'홍명보호 참사' 대한민국은 완전 폭망, 일본 또또 초대박...월드컵 특수 폭발 '빅클럽+EPL 관심'
- 5.대한민국→아시아 넘어 '가장 빛난 별' 이강인…월드컵 마친 뒤 핑계 NO→오직 반성과 책임만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