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백아연이 남다른 상식을 뽐내는 동시에 라이브 실력으로 '대한외국인'을 접수했다.
백아연은 27일 방송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라이브 무대를 펼치는가 하면, 퀴즈 대결까지 거침없이 펼치며 예능감을 드러냈다.
이날 백아연은 그간 예능 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해보지 않았던 만큼 "오늘 너무 긴장된다. 제가 노잼이다"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이름이 재미있다. 중금속이다. 오빠는 구리냐. 아연, 구리?"라고 농담을 건넸고, 백아연은 "제가 첫째라서.."라고 답해 뜻밖의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나 백아연은 "제가 통계를 좀 내봤다. 이제까지 우승한 분들 통계를 보면 개그맨 팀에선 7명 정도가 나왔고 가수는 12명이 나왔다고 해서 오늘 왠지 가수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라며 퀴즈 대결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진 퀴즈 대결에서 백아연은 아쉽게 2단계에서 탈락했지만 이후 센스 있는 '홍삼' 이행시로 부활의 기회를 얻었다. 이에 다시 3단계부터 퀴즈를 시작한 그는 6단계까지 진출했고, 6단계에서 탈락했지만 남다른 입담과 노래로 아쉬움을 달랬다.
그는 남자 친구에게 노래를 불러주냐는 질문에 "전화하다가 흥얼거리는 정도 해준다"고 답한 뒤 즉석에서 꿀보이스를 자랑하며 라이브를 펼쳤다. 또 신곡 '춥지 않게' 라이브 무대를 펼친 뒤 립싱크 의혹을 받자 반주 없이 '이럴거면 그러지 말지'를 불러 감탄을 자아냈다. 대결 상대였던 다니엘에게는 '쏘쏘' 세레나데를 펼치기도 했다.
또 백아연은 배우 윤박과 연인으로 출연했던 '춥지 않게'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이럴거면 그러지말지'를 탄생시킨 썸남과의 일화 등을 솔직하게 전하며 재미를 줬다.
대표곡 '이럴 거면 그러지 말지'에 대해서는 "실제 경험을 담은 곡"이라며 "썸남이 집에 바래다준 뒤 안아줬는데 다음날부터 잠수를 탔다. 황당한 마음을 가사로 적었던 노래다"고 전했다.
한편, 백아연은 지난해 12월 24일 디지털 싱글 '춥지 않게'를 발매한 뒤 라디오를 중심으로 꾸준하게 활동해왔다. 최근 발매한 故 김현식 리메이크 음원 '변덕쟁이'가 색다른 편곡으로 음악팬들의 호평을 얻은 가운데 백아연은 유튜브 콘텐츠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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