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키움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시작했다.
홍원기 신임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의 2021시즌 첫 스프링캠프 훈련이 시작됐다. 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선수단이 첫 훈련을 시작했다.
신임 홍원기 감독이 첫 훈련을 시작하며 선수단과 미팅을 가졌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하성과 새롭게 팀에 합류한 이용규도 함께 훈련을 시작했다. 홍 감독은 그라운드 미팅에서 김하성을 불러내 선수들과 인사를 하게 했다. 동료였던 선수들 모두 김하성에게 격려의 박수를 따듯하게 보냈다.
김하성은 워밍업 훈련을 함께 소화한 후 캐치볼과 타격 훈련, 주루 훈련을 정상적으로 진행했다.
2014년 키움에 입단한 김하성은 7년간 KBO리그의 간판 유격수로 활약했다. 올겨울 메이저리그 포스팅에 도전해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계약을 마치고 일시 귀국한 김하성은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키움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시작했다. 미국 출국 전까지 고척돔에서 키움 선수단과 함께 몸을 만들 예정이다.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자랑스러운 키움의 아들 김하성에게 박수를
친정팀이 제일 맘 편하죠. 출국 전까지 함께 몸 만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