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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겨울 이적시장이 끝났다. 1일 오후 11시(현지시각) 모든 이적을 마감했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은 을씨년스러웠다. 코로나 19 팬데믹의 영향으로 거래가 뚝 끊겼다. 이렇다할 빅사이닝(대형 이적)도 없었다.
숫자에서도 드러난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이번 1월 이적 시장에서의 총 이적료는 8420만 파운드였다. 그마저도 겨울 이적 시장 시작 전 결정이 된 디알로의 맨유 이적(3700만파운드)을 제외한다면 총이적료는 더 떨어진다. 2020년 1월 2억 3000만 파운드의 총 이적료의 36%밖에 안된다. 2018년 1월 4억 3000만 파운드에는 20% 수준이다.
큰 손들이 지갑을 닫았다. 맨시티, 첼시는 선수를 단 한 명도 영입하지 않았다. 토트넘도 마찬가지였다. 그나마 리버풀은 종료일 당일에 벤 데이비스(프레스턴)와 오잔 카박(샬케04)을 데려왔다. 카박은 6개월 임대였다.
코로나 19 팬데믹 때문이었다. 무관중 경기가 계속 이어지면서 각 구단들의 재정에도 큰 구멍이 생겼다. 입장권 수익과 상품 판매가 부진했다. 결국 이적 시장에서 쓸 자금이 부족해질 수 밖에 없었다.
각 구단은 임대를 적극 활용했다. 특히 영국 바깥의 리그에서 데려온 선수들이 많았다. 영국 내 임대는 한 시즌당 2명까지만 가능하기 때문이었다.
강등권에 있는 웨스트브로미치는 마이트란드-나일스, 요쿠슬루, 디뉴, 로너건 등을 임대로 데려오며 전력을 보강했다. 강등권 탈출의 의지를 내비쳤다.
눈에 띄는 임대도 있었다. 리버풀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일본인 공격수 미나미노 타쿠미는 마지막날인 1일 밤 사우스햄턴으로 임대 이적했다. 이적 마감시한에 서류들을 제출했다. 공식 발표는 2일 새벽이었다. 미나미노로서는 살기 위한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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