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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보강' 성공한 클롭 감독 "카박-데이비스, 바로 출전할 수 있지만 시간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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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이적 시장 마감일 영입한 오잔 카박과 벤 데이비스가 바로 경기에 나설 수 있지만 시간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리버풀은 3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리는 브라이튼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를 하루 앞둔 2일 클롭 감독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리버풀은 주전 센터백인 버질 반 다이크, 조엘 마팁, 조 고메즈가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한 상태다. 수비형 미드필더였던 파비뉴를 중앙 수비수로 내려 공백을 잘 메워왔지만, 파비뉴도 부상으로 쓰러졌다. 리버풀은 조던 헨더슨, 나다니엘 필립스, 리스 윌리엄스로 중앙 수비진을 꾸려왔다. 수비 보강의 필요성을 느낀 리버풀은 이적 시장 마감일에 영입한 오잔 카박과 벤 데이비스를 영입하며 수비 보강에 성공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카박과 데이비스에 관한 질문을 받은 클롭 감독은 "그들은 내일 출전 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그들과 어제 계약했다. 두 선수와 우리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은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경기를 뛰었다"며 "그들이 내일 경기에 출전해야 하는 것은 좋은 상황이 아닐 것이다. 그들에게 며칠 더 시간을 줄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클롭 감독은 두 선수에 대해 "그들은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카박은 정말 특별한 어린 선수고, 벤은 어제는 프레스턴에서 뛰던 선수가 오늘은 리버풀에서 뛰는 대단한 이야기를 만들어낸 선수다"라며 칭찬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