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10번째 골 넣으려고?'
스콧 맥토미니(맨유)의 손짓에 팬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3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사우스햄턴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9대0 완승을 거뒀다. 맨유는 EPL 기록을 작성했다. EPL에서 한 팀이 상대에 9골 이상 점수 차로 승리한 경우는 이날 포함 단 3번뿐이다. 1995년 맨유가 입스위치타운에 9대0으로 승리했다. 2019년 레스터시티가 사우스햄턴에 9대0으로 이긴 후 2년만에 다시 9골 차 경기가 나왔다. 맨유 구단에겐 26년만에 세운 역사상 두 번째 기록이다.
영광스러운 경기. 웃지 않은 한 명이 있다. 스콧 맥토미니다. 영국 언론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맨유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매우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후반 추가 시간 9번째 골이 나왔다. 하지만 맥토미니는 동료들의 세리머니에 만족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대신 팀 동료에게 맨유가 더 많은 골을 넣길 원한다는 명백한 암시로 공을 향해 손짓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맥토미니는 동료들이 축하를 위해 (포지션 위치) 떠나는 사실에 화가 난 표정이다', '영웅이다. 그의 축구 재능과 성격, 직업윤리는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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