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제롬 보아텡과 폭로전을 이어오던 전 여자친구 카시아 렌하트가 숨진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한국시각) 독일 베를린 경찰에 따르면 카시아는 그녀의 아파트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현재 이렇다할 범죄 혐의점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아텡은 최근 카시아와 결별을 발표했다. 보아텡은 15개월 동안 모델 출신 카시아와 공개 연애를 했다. 하지만 시선은 곱지 않았다. 보아텡은 지난해 9월 전 여자친구였던 자메이카 출신의 TV 스타 레베카 실베라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사랑을 이어가던 보아텡과 카시아는 최근 소셜 미디어와 언론을 통해 폭로를 이어가는 진흙탕 싸움을 벌였다. 보아텡은 두 사람이 연인 관계로 발전하기 전부터 카시아가 레베카와의 관계를 훼방 놓고 본인과 만나도록 협박했다고 밝혔다. 카시아 역시 보아텡을 '악마'라고 하며, 맞서 싸울 것이라고 했다.
보아텡은 지난달 카시아가 베를린에서 자신이 소유한 차를 몰다 사고를 내자, 그 후 얼마 안돼 먼저 결별을 발표했다. 당시 카시아의 혈액에서는 알콜이 검출된 바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