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토트넘에서 뛰었던 제이미 오하라가 에버튼전에 선발 출전한 휴고 요리스와 다빈손 산체스를 혹평했다.
토트넘은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20~2021시즌 FA컵 5라운드(16강) 원정 경기에서 4-5로 패배했다. 손흥민이 날카로은 킥력을 바탕으로 3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지만, 수비진과 골키퍼인 요리스가 무너져 무릎을 꿇었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3분 손흥민이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다빈손 산체스가 정확한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36분부터 7분간 내리 3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토트넘은 끈질기게 따라붙어 연장전으로 끌고 갔지만, 연장 전반 7분 베르나르드에게 실점하며 패배했다.
토트넘과 에버튼의 경기를 지켜본 오하라는 '토크스포츠'에 출연해 토트넘의 수비를 혹평했다. 그는 "정말 수치스럽다. 원정 경기에서 4골을 넣고 패배한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시작부터 토트넘의 플레이는 좋았다. 그들은 공격적인 경기를 해나갔고 1-0으로 앞서갈 만 했다"고 칭찬했다.
오하라는 "주전자를 잠시 올려놓고 온 사이에 3-1로 끌려가고 있었다. 중립 팬들에겐 훌륭한 경기였겠지만, 수비는 충격적이었다. 산체스가 2골을 넣었지만, 토트넘 최악의 선수였다"라며 멀티골을 터뜨렸지만 수비 본연의 임무를 다하지 못한 산체스의 활약을 평가절하했다.
오하라는 전반 36분 칼버트-르윈의 슈팅을 막지 못한 요리스도 비난했다. 그는 "요리스는 칼버트-르윈의 골을 막아야 했다. 칼버트-르윈의 슈팅이 강했지만, 요리스의 정면으로 왔다. 초콜릿 손목(쉬운 공을 막지 못한 골키퍼의 경기력을 일컫는 용어)이라는 옛말이 있다. 공이 골대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했어야 한다"고 했다.
한편 토트넘은 에버튼전 패배로 FA컵에서 탈락했지만, 카라바오컵 결승과 유로파리그 32강전이 남아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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