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는 게임 개발사 슈퍼조이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모바일 RPG '전설의 군단'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슈퍼조이는 HTML5 및 모바일게임 개발사로, 엔도어즈에서 온라인 MMORPG인 '아틀란티카'와 모바일 MMORPG '영웅의 군단'의 개발에 참여한 조한경 대표가 이끌고 있다. 또 퍼즐과 캐주얼 등 라이트 게임을 바탕으로 유저들에게 친숙하면서도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는 게임사라고 조이시티는 전했다. '전설의 군단'은 60여 종의 캐릭터를 이용해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수집형 모바일 RPG로, 방치형 성장 시스템이 도입돼 유저가 일일이 조작하지 않아도 손쉽게 영웅들을 육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이시티는 '전설의 군단' 서비스 데이터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대규모 마케팅을 진행할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흥행할 수 있는 타이틀로 판단됐기에 투자 및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조이시티는 그동안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건쉽배틀: 토탈워페어'와 같은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을 운영하면서 얻은 빅데이터 처리 및 분석 노하우와 수익화에 대한 경험을 적용할 예정이며, 글로벌 서비스에 맞춰 100억 이상의 마케팅 비용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