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성재 아나운서가 SBS를 떠난다.
19일 SBS 관계자는 "배성재 아나운서가 낸 사표가 수리돼, 오는 28일자로 퇴사한다"고 밝혔다.
배성재는 지난 1월 SBS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그의 프리선언과 관련해 많은 관심이 쏠렸고, 이에 배성재 아나운서는 지난 16일 자신이 진행 중인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을 통해 "사표는 아직 안 냈다. SBS가 감사한 제안들을 많이 해주고 있다. 곧 결론이 나니 그때 말씀드리겠다"고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배성재는 2006년 SBS 공채 14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올림픽, 아시아게임, 월드컵 등에서 생동감 넘치는 스포츠 중계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왔다. 뿐만 아니라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간판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한 배성재는 현재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DJ를 맡고 있다. 최근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의 MC를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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