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다비드 데 헤아, 딘 헨더슨 둘 중 한 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떠난다?
영국 매체 '더선'은 골키퍼 자원이 넘쳐 고민이던 맨유가 결국 한 선수를 포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오랜 기간 '골키퍼=데 헤아' 공식을 적용중인 팀이었다.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인정받던 그가 팀에 합류한 2011년부터 주전 골키퍼가 바뀌는 일이 없었다.
하지만 데 헤아도 나이가 먹으며 실수가 잦아졌고, 지난 시즌 여러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위기에 빠졌다. 여기에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임대를 떠나 쑥쑥 자라던 딘 헨더슨이 돌아와 주전 도전장을 던지며 상황은 점입가경이 됐다.
그러나 썩어도 준치라고, 헨더슨이 왔지만 데 헤아의 아성은 무너지지 않았다. 헨더슨이 올시즌 12경기를 뛰었지만 중요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뛴 건 고작 3차례. 데 헤아는 그동안 22번의 리그 경기를 포함 총 27차례 선발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이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데 헤아를 주전으로 쓰는 가운데, 키워야 하는 헨더슨을 썩히기도 아까운 것. 따라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두 사람 중 한 명을 임대든, 완전 이적이든 떠나보낼 예정이다.
일단 상황은 데 헤아에게 유리하다. 이적을 시킨다면 헨더슨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장 전력을 유지하기 위한 선택. 현지에서도 이 시나리오를 유력하게 보고 있다. 하지만 미래를 길게 내다볼 경우 헨더슨을 남길 가능성도 아예 없지는 않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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