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트로피는 얻을 수 있지만, 팀은 나아지지 않는다.'
첼시-맨유 팬들이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을 향해 한 목소리를 냈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22일(한국시각) '맨유와 첼시 팬들이 무리뉴 감독의 주장 이후 토트넘에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1일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4패로 부진에 빠졌다.
경기 뒤 무리뉴 감독은 "결과는 축구 등 여러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나와 코칭스태프의 방법은 세계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우리는 유로파리그를 통해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풋볼런던은 '무리뉴 감독의 자신감에도 그의 전 구단인 맨유와 첼시 팬들은 토트넘의 부진을 얘기했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2004~2007년, 2013~2015년 두 차례에 걸쳐 첼시를 지휘했다. 2016~2018년에는 맨유 사령탑을 맡았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무리뉴 감독은 당신들에게 트로피를 줄 것이다. 하지만 팀은 개선되지 않을 것이다. 쓰라린 진실', '무리뉴는 정말 끝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