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손흥민이 볼프스베르거와의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휴식을 취할 전망이다.
토트넘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볼프스베르거와의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 19일 열린 32강 1차전을 4-1 대승을 거뒀다. 큰 이변이 없는 한 16강 진출이 확정적이다.
지난 1차전의 대승으로 토트넘은 이번 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그중에서도 특히 손흥민에겐 휴식이 절실했다. 손흥민은 올해 들어 리그 전경기 풀타임을 소화했다. FA컵 5라운드 에버튼전에선 120분 혈투도 펼쳤다. 힘든 일정을 치러온 손흥민이 드디어 온전히 휴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무리뉴 감독이 지난 1라운드에서 전반전을 뛰고 교체된 손흥민에게 휴식을 부여할 수 있을 것이고 비니시우스가 공격을 이끌 수 있게 됐다. 베일도 오는 일요일 열리는 중요한 번리전을 앞두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수 있다"고 했다. 리그 순위 싸움이 중요한 토트넘이 주말 경기를 앞두고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매체는 토트넘이 4-2-3-1 전형으로 나설 것이라 봤다. 비니시우스가 최전방으로 나선다. 2선은 베르바인, 알리, 모우라로 구성했고 그 뒤를 윙크스와 시소코가 받친다. 백4에는 벤 데이비스, 탕강가, 알더바이렐트, 도허티가 꾸리고 조 하트가 골문을 지킬 것이라 전망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