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올 한 해 동물보호를 위한 '희망쇼핑' 캠페인을 진행해 ESG 경영에 가속도를 낸다.
11번가는 지난 24일 경기도 남양주 동물자유연대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11번가 이상호 사장과 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반려동물 인식 개선 및 유기동물 입양 독려'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11번가는 최근 동물보호법 개정 등 동물권 보호를 위한 사회적 움직임이 확산됨에 따라, 반려동물 공존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전파하고 사회적 책임을 위한 장기적인 투자를 위해 이번 협약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11번가는 동물자유연대에 '희망쇼핑'으로 모인 후원금 약 2억5,000만원을 기부한다. 11번가와 동물자유연대는 유기동물 입양지원 한정판 키트를 기획해 오는 3월부터 배포하고 11번가에서 고객들이 유기동물 입양 및 후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선보일 예정이다.
11번가는 지난 2013년부터 판매자, 소비자와 함께하는 '희망쇼핑'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판매자가 등록한 희망상품을 고객이 구매하면 희망후원금이 적립되고 모인 희망후원금을 사회에 환원하는 형태로, 판매자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고객들의 착한소비를 장려하고, 최종적으로는 사회환원을 통해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이다. 현재 약 1만1500여 판매자들의 2847만 상품들이 희망상품으로 등록돼 있다.
올해는 ▲유기·반려동물 지원(동물자유연대) ▲청각장애 아동 지원(사랑의달팽이) ▲결식 우려 아동 지원(행복얼라이언스) 세 가지 희망쇼핑 활동을 중점으로 사회환원활동(희망활동)을 이어간다.
11번가 이상호 사장은 "고객의 일상생활과 가장 가깝게 맞닿은 기업으로서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될 활동들을 고객들과 함께 진정성 있게 펼쳐 나가고자 한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반려동물의 안전관리와 복지강화에 적극 동참하면서, 올 한 해도 지속가능한 사회적가치 전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1번가는 최근 어족 자원 고갈에 대한 환경·사회적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자 어린 물고기에 대한 판매를 전면 금지했다. 해양수산부의 권고에 따라 '총알 오징어' 등 어린 물고기를 판매하는 상품들을 판매금지 조치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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