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메시와 호날두를 데려오는 게 목표다."
잉글랜드 축구의 레전드이자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의 구단주로 변신한 데이비드 베컴이 '거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언젠가 MLS 마이애미 팀에 세계 최고의 축구스타이자 자신과도 친분이 두터운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하겠다는 원대한 꿈이다.
영국 대중매체 미러는 1일(한국시각) "베컴이 MLS 개막을 앞두고 메시와 호날두에 대한 영입 목표를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베컴은 마이애미 구단과 MLS 전체의 부흥을 위해 메시와 호날두라는 세계 최고의 슈퍼스타를 영입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그는 "팬들은 늘 빅스타를 원한다. 메시와 호날두는 지난 15년간 최고의 스타였다. 나도 그들을 여기서 보는 게 목표다"라며 "만약 그런 선수들이 온다면 어린 선수들에게 큰 영감을 부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베컴은 "알렉스 퍼거슨 경(전 맨유 감독)은 적합한 선수를 선택하는 방법에 관해서 달인이었다. 퍼거슨 경이 늘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데려온 것은 아니었지만, 그는 늘 클럽을 위해 적합한 선수를 데려왔다. 나 또한 마이애미 구단으로 오면서 그러한 방식을 이어받았다"고 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