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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이번 플레이오프 승리로 정규리그 4위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역대 두 번째 사례를 만들어냈다. 지난 시즌까지 3위팀까지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규정이 변경됐는데 삼성생명은 지난 2001년 겨울리그 당시 우리은행의 전신이던 한빛은행에 이어 두 번째 챔피언결정전 4위팀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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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1차전에서 잘싸웠지만, 마지막 집중력 싸움에서 밀리며 졌다. 그러나 그 1차전 경기 내용이 운이 아니었다는 듯 2차전에서 윤예빈의 26득점 11리바운드 활약을 앞세워 우리은행을 상대로 통쾌한 승리를 따냈다. 그리고 그 기세를 몰아 3차전까지 쓸어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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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삼성생명은 전 선수가 고르게 공을 만지고,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와 움직임으로 손쉬운 득점을 만들어냈다. 삼성생명이 안되는 경기를 보면 김한별 혼자 다득점을 하고, 난사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날은 김한별이 3쿼터까지 2득점에 그치는 동안 배혜윤, 김보미, 김단비, 윤예빈이 고르게 득점을 했다. 그리고 우리은행이 3쿼터 막판 추격을 하자 잠잠하던 베테랑 배혜윤과 김한별이 4쿼터 대폭발하는 등 완벽한 팀 케미스트리를 발휘했다. 발군의 조직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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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감독은 6라운드 중반 플레이오프 상대가 우리은행으로 굳어지자 "단기전에서는 박지수가 있는 청주 KB스타즈보다 우리은행과 싸워볼만 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었다. 그 말이 허투가 아니었다. 삼성생명은 윤예빈이라는 뉴 스타를 탄생시키는 등 경기력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우리은행을 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