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던질 선수가 없어서 걱정인 것은 아니지만…."
두산 베어스의 행복한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 두산은 지난 1일과 3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연습 경기에서 각각 김민규, 최원준을 선발로 내보냈다. 김민규는 2이닝동안 7명의 타자를 상대해 무피안타 1볼넷 무4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스타트를 잘 끊었다. 3일 경기에 등판한 최원준도 2이닝을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선발 후보들의 첫 실전이었다. 두산은 아직 선발진이 확정되지 않았다. 역할이 정해진 투수는 '원투펀치'를 맡을 워커 로켓과 아리엘 미란다 둘 뿐이다. 두 사람은 입국과 자가 격리를 거치면서 훈련 시작이 늦었기 때문에 시범경기부터 실전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문제는 국내 선발진 최소 3자리를 누구로 채우느냐다.
후보는 많다. 최원준과 이영하 유희관 김민규, 함덕주 등 여러 선수들이 선발 합류를 경쟁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아직 선발은 구상이 안 끝났다. 최원준은 작년에 선발로 자기 역할을 잘 해줘서 올해도 자리를 맡을 것이고, 김민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함덕주도 선발 준비를 시켜야 한다. 상황에 따라서 컨디션 좋은 선수가 5선발을 맡을 수도 있다. 결정은 아직 안했다"고 이야기했다. 정재훈 투수코치도 "나머지 3자리가 고민인데, 던질 선수가 없어서 걱정인 것은 아니다. 경쟁력 있는 선수들은 많다고 생각한다. 그 선수들끼리 경쟁을 해서 자리를 채워줘야 하기 때문에 코치 입장에서는 누굴 넣어야할지 그런 걱정을 하고 있다"고 보탰다.
또다른 선발 후보였던 이용찬의 경우, 아직 두산과 FA 협상 중이고 남은 협상을 한달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또 아직 재활 막바지라 당장 계약을 한다고 해서 바로 뛸 수 있는 상황도 아니기 때문에 일단은 유력 후보에서 제외된다. 결국 현재 시점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는 최원준이고, 나머지 2자리를 둘러싼 후보들의 경쟁이 계속된다.
불펜 구성은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난 상황이다. 이승진과 김강률, 홍건희 등이 중요한 상황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투수가 될 확률이 높다. 기존에 불펜에서 활약했던 함덕주, 김민규는 지금 선발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지만 김민규의 경우에는 과거에 최원준이 맡았던 스윙맨 활용도 가능할 수 있다.
두산이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결국 선발 투수들의 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외국인 투수들과 국내 투수들의 조화가 꾸준히 좋은 성적을 만들어내왔다. 올해도 아성이 무너지지 않으려면 결국 선발 투수들이 해줘야 한다. 또 시즌 중 로테이션에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더 확실한 준비가 필요하다. 후보 투수들의 건강한 경쟁이 만드는 분위기가 코칭스태프를 행복한 고민에 몰아넣고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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