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비가 자신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4일 방송된 KBS2 '수미산장'에는 세 번째 손님으로 가수 비와 데뷔를 앞둔 싸이퍼가 찾아왔다.
현재 보이그룹 프로듀싱 중인 비는 오는 15일 데뷔를 앞둔 싸이퍼 현빈, 탄, 케이타를 김수미에게 소개했다.
엄하기로 소문난 비. 이에 김수미는 싸이퍼에게 "엄청 무섭게 한다며?"라고 물었고, 비는 "무섭게는 안 하는데, 빡빡하게는 한다"고 했다.
비는 산장을 찾은 이유에 대해 "첫 번째로 김수미 선생님을 너무 뵙고 싶었고, 두 번째로는 데뷔를 앞둔 싸이퍼에게 대선배 김수미 선생님과 박명수 형님의 연예계 생존 노하우를 가르쳐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때 비는 김수미를 향해 솔직한 질문을 건넸다. 비는 "프로듀싱에도 시간을 많이 뺏긴다. 프로듀싱을 위한 계획들, 내가 해야 하는 계획들. 그런데 가족들이 생기다 보니까 이 아이들이 성공하는 모습을 보면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오로지 가족을 위한 삶을 위해 '일과 가족' 중 양자택일에 놓였다고 느끼는 비였다.
이에 김수미는 "넌 죽을 때까지 일해야 한다. 그래야 가족들도 더 편하다"면서 "끼가 있는데, 미리 은퇴할 날을 정해놓고 은퇴하고 아이들하고만 있으면 병 난다. 작곡하고 후배 양성하고 계속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비는 김태희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명수는 비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미녀와 사는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고, 비는 "늘 감사하다.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 솔로 일때는 몰랐던 충만함. 비는 "구정 때 하루 종일 집안 일 했다. 소소한 재미가 있다"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이어 비는 '부부 싸움도 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한번도 한 적 없다"며 여전히 신혼 같은 결혼 생활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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