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유태오(40)가 청룡영화상 수상 이후 자신감을 갖게됐다고 고백했다.
유태오는 2월 9일 열린 제41회 청룡영화상에서 고공 감성 영화 '버티고'(전계수 감독, 영화사도로시·로렐필름 제작)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올해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은 유태오 외에도 '신의 한 수: 귀수편'(리건 감독)의 우도환, '소리꾼'(조정래 감독)의 이봉근,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심요한 감독)의 이학주, '결백'(박상현 감독)의 홍경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유태오는 "지금까지 내가 노력한 모든 시간이, 그저 낭비하며 살아온 건 아니구나 싶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늘 나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었다. 한국에서 활동하기엔 한국어가 자연스럽지 않고 국적에 대한 정체성의 혼란도 있다. 외모도 특출나지 않고 여러모로 단점이 많은 배우라고 생각했다. 유독 나에 대해 가혹했고 심하게 자기비판을 하는 사람 중 하나다. 그런데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받고 난 뒤 그동안 했던 나의 반성이 좋은 결과로 작용했다고 확신하게 됐다"고 밝혔다.
독일에서 태어난 유태오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과 영국에서 연기 공부를 했고, 이후 한국에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2019년 러시아어로 연기한 '레토'가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받으며 세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는 "물론 이게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그동안 불안했던 내 방향이 지지받고 응원받는다고 생각하니 든든해졌다. 연기 인증의 배지를 받은 셈인데 그만큼 책임감도 더 생기고 실제로 수상 이후 현장에 갔을 때 스태프의 반응도 좀 더 달라진 기분이다"고 전했다.
'버티고'는 현기증 나는 일상, 고층빌딩 사무실에서 위태롭게 버티던 여자가 창밖의 로프공과 마천루 꼭대기에서 마주하게 되는 아찔한 고공 감성 무비다. 천우희, 유태오, 정재광 등이 가세했고 '러브픽션' '삼거리 극장'의 전계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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