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리버풀이 울버햄턴을 누르고 6위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15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울버햄턴 몰리뉴에서 열린 울버햄턴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홈팀 울버햄턴은 3-4-1-2 전형을 선택했다. 파트리시우, 볼리, 코디, 사이스, 네베스, 조니, 세메두, 무티뉴, 네투, 조세, 트라오레가 출전했다. 리버풀은 4-3-3 전형이었다. 알리송, 카박, 로버트슨, 필립스, 알렉산더-아놀드, 파비뉴, 바이날둠, 티아고, 마네, 살라, 조타가 출전했다.
초반에는 리버풀이 불안했다. 전반 1분 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알리송이 공중볼 처리에 실패했다. 슈팅 찬스를 내줬지만 결국 저지했다. 이어 수비진도 불안했다. 카박과 필립스 센터백 조합은 여전히 아쉬웠다. 그러나 골을 내주지는 않았다.
초반 위기를 넘긴 리버풀은 조금씩 공세로 전환했다. 전반 37분 알렉산더-아놀드의 크로스를 베이날둠이 헤더로 연결했다.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결국 리버풀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이었다. 마네가 왼쪽에서 쇄도하던 조타에게 볼을 내줬다. 조타가 그대로 왼발 슈팅을 때렸다. 파트리시우 골키퍼가 손을 뻗었다. 그러나 볼은 그의 손을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후반 들어 울버햄턴이 공세를 계속 이어갔다. 그러나 골을 넣지 못했다. 1-0 상황이 계속 됐다. 리버풀은 밀너, 케이타를 넣었고 울버햄턴은 파비오 실바와 덴동커를 넣었다. 그러나 골은 없었다.
오히려 후반 막판 파트리시우 골키퍼가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가 있었다. 의료진이 급히 투입됐다. 응급처치 후 교체아웃됐다.
후반 추가시간은 길게 이어졌다. 울버햄턴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리버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리버풀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