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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떠나도 EPL에는 남고 싶은 아구에로, 첼시가 덥썩 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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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이 만료되는 세르히오 아구에로(32)가 다음 시즌 첼시 유니폼을 입게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은 18일(한국시각)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이 아구에로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구에로는 이제 곧 자유계약(FA)으로 풀린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맺은 계약이 끝난다. 맨시티는 기본적으로 아구에로와 재계약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맨시티 회장은 "아구에로를 10년 동안 헌신하게 만드는 게 우리의 임무"라며 계약 연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아구에로와 맨시티의 재계약 협상이 원활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때문에 세리에A 선두인 인터밀란을 비롯해 나폴리와 유벤투스 그리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 등이 아구에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구에로는 여전히 매력적인 골잡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을 첼시가 이용하려는 눈치다. 아구에로가 만약 맨시티와 재계약에 실패하더라도 다른 나라로 떠나기 보다는 EPL 무대에 남고 싶어한다는 점을 노리고 있다. 이 매체는 "아구에로는 EPL에 남길 원한다"면서 "투헬 감독이 이를 노려 아구에로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