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함덕주가 29일 선발 등판한다.
함덕주는 29일 잠실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LG 류지현 감독은 26일 경기전 인터뷰에서 "원래 29일 이상영이 선발로 나갈 예정이었는데 함덕주를 선발로 내기로 했다"면서 "이상영은 오늘 선발 정찬헌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함덕주는 25일 트레이드로 인해 두산에서 LG로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중간과 마무리, 선발까지 모든 포지션을 소화했던 전천후 투수였던 함덕주는 일단 LG에서는 선발 보직을 맡을 예정이다.
류 감독은 "아직 새로 온 함덕주와 채지선에 대한 얘기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둘은 오늘 훈련 끝나고 메디컬 체크할 예정이다. 트레이너들끼리 교류를 하기 때문에 자료를 받은 게 있긴 하지만 우리가 살펴야 할 게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 체크해야 할 부분이 있다. 데이터도 봐야 하고 그런 뒤에 말씀 드리는 것이 맞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류 감독이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은 일단 함덕주가 선발로 준비하는 것. 류 감독은 "오늘 둘이 인사하느라 정신이 없을 것이다. 앞으로 시간이 많으니 천천히 많은 얘기를 나눌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