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방송인 최희가 지난밤 '그것이 알고 싶다' 출연 이후 또 다시 육아 일상으로 돌아간 삶을 공개했다.
최희는 29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아빠에게 아기를 맡기면 벌어지는 일 ㅋㅋㅋ"이라며 "주머니에 손 넣고 동전 쨍그랑 거리며 동네 마실 나가는.."이라고 적고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최희의 딸 복이가 아빠의 만행(?)에 바지 속으로 양 손이 잡힌(?) 모습이 담겨 있다.
자신이 어떤 상황인지 잘 모른채 천진난만하고 평온한 표정의 복이의 모습이 엄마 미소를 유발했다.
앞서 최희는 자신의 SNS에 SBS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최희는 "어제 '그것이 알고싶다'에 제가 나와서 많이들 놀라셨죠?"라며 "방송 이후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들을 많이 받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저 역시도 힘든 시간을 보냈고, 지금까지 피해자들의 아픔을 생각하며 인터뷰에 응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더 이상의 고통받는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도와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최희는 지난 27일 방송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해 캐스팅 디렉터 조씨의 만행에 대해 알리기 위해 제보자로 등장했다. 그녀는 "10년 전 조 씨를 캐스팅 디렉터로 소개받으며 만났고 웨딩 화보 촬영을 진행하자고 해서 1차 미팅했고, 며칠 뒤 웨딩업체에 가서 드레스 피팅을 한 차례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업체 측에서 다른 모델을 선택하며 웨딩 화보 촬영이 무산됐는데, 조 씨가 갑자기 3개월 뒤 연락해서는 촬영이 무산된 책임을 최희에게 물으며 손해 배상을 요구했다고. 최희는 "당시 변호사와 대동해 조씨가 셀프 작성한 합의서를 받았다가 싸인하지 말라는 변호사 말에 하지 않았더니 그가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변호사가 남자친구이며 둘이 나를 감금하고 폭행했다는 허위 제보를 했다고 공개했다.
한편 최희는 2012년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조 씨를 고소했다. 사기·폭행 등 다른 혐의로 이미 수사를 받고 있던 조 씨에 대해 당시 재판부는 사건을 병합해 징역 10월에 실형을 선고한 바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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