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예상대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준비 기간을 더 갖고 4월 중 빅리그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로스터 이동 상황을 발표했다. 해당 명단에서 김광현은 다코다 허드슨, 마일스 미콜라스, 해리슨 베이더와 함께 10일짜리 IL에 이름을 올렸다.
김광현은 최근 허리 부위 통증으로 훈련을 중단했다. 구단의 공식 발표는 등(Back) 부위 통증이지만, 실제 김광현은 허리 부위 통증으로 고생한 상황이다. 지난 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2⅓이닝 6안타 4실점으로 고전한 이후 통증으로 인해 투구 스케줄을 정상 소화할 수 없었고, 선발 준비에도 차질이 생겼다. 김광현은 28일 오랜만에 시범경기에 등판해 2이닝 3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아직 완벽한 컨디션은 아니다.
김광현은 투구를 마친 후 가진 취재진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허리가 아파서 조심스러웠다. 다행히 지금은 괜찮다"면서 "팔 상태는 작년보다 더 좋다. 허리가 좋지 않아서 다시 빌드업을 시작했고, 완벽한 시즌을 보내기 위한 준비 단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훈련 과정이 잠시 중단되며 개막 엔트리 합류는 불발됐지만, 이제 회복을 한 만큼 김광현의 시즌 준비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루이스는 4월 2~5일 신시내티 레즈와 정규 시즌 개막시리즈를 치르지만, 김광현은 스프링캠프에 더 남아 투구수와 컨디션을 끌어올린 후 합류 시기를 결정하게 된다. 세인트루이스는 잭 플래허티-애덤 웨인라이트-카를로스 마르티네스-다니엘 폰스 데이리온-존갠트가 초반 선발 로테이션에 등판할 예정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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