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롯데 자이언츠 이대호는 2001년부터 KBO리그에서 뛰었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일본 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까지 경험한 프로 21년차의 베테랑이다.
타자로서 많은 기록도 쌓았다. 2010년엔 전무후무한 7관왕에 오르며 KBO리그 MVP에도 올랐다. 21일까지 통산 1730경기에 출전해 1919안타, 335홈런, 1260타점을 올렸다. 통산 타율은 3할9리.
이대호는 21일 두산 베어스전서 4타수 3안타(1홈런) 5타점의 맹활약으로 팀의 10대9 승리를 이끌었다. 많은 경험에서 나온 노림수로 역전 안타와 홈런을 날렸다.
1-2로 뒤진 4회말 2사 만루서 두산 선발 유희관의 바깥쪽 체인지업을 밀어쳐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조금 빗맞았지만 우익수와 2루수 둘다 잡지 못하는 곳에 떨어졌다. 이대호는 "유희관은 바깥쪽 체인지업을 생각했다. 항상 바깥쪽 공을 던지고 결국 결정구는 바깥쪽 체인지업이어서 노렸다"라고 했다. 당시 유희관은 이전과는 다르게 이대호의 몸쪽을 공략했지만 1B2S에서 5구째 바깥쪽 체인지업으로 승부구를 던졌는데 이것이 안타가 되고 말았다.
4-5로 뒤진 6회말 스리런 홈런 역시 노린 공을 제대로 받아친 결과였다. 1사 1,2루서 이승진과 상대한 이대호는 볼카운트 1B1S에서 몸쪽 148㎞의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펜스를 넘겼다. 7-4로 역전했고 롯데는 두산의 맹추격을 따돌리고 10대9로 승리했다.
이대호는 "이승진은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라 직구를 생각했다. 물론 변화구를 던질 수도 있지만 빠른 공으로 승부할 거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런 그이기에 선수들에게 알려줄 것이 많다. 내년시즌까지 FA계약을 하면서 목표를 오로지 롯데의 우승이라고 했기에 후배들이 더 잘하기를 바라는 마음 뿐이다.
타자들에게도 조언을 많이 하지만 투수들에게도 조언을 한다고. 이대호는 "투수들에게는 볼배합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해준다"라면서 "타자가 어느 타이밍에 어떤 공을 노리는지를 알려준다"라고 했다. 투수들이 생각하는 것과 타자들이 생각하는 볼배합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에 이를 알려주는 것이다.
이대호는 "귀에 안들어오는 건 버리면 된다. 나는 내가 타석에서 겪은 걸 얘기해준다"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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