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우 윤여정이 필름 인데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도 여우조연상을 거머쥐며 오스카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갔다.
윤여정은 23일 오전(현지시각 22일) 미국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미국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는 독립영화의 오스카라고 불릴 만큼 미국 독립영화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개최된 가운데, 윤여정은 화상 연결을 통해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영화를 처음 만들 때는 상을 받게 될 것이라곤 생각지도 못했다. 놀랍고 감사드린다"고 입을 연 윤여정은 "시간과 돈이 부족한 저예산 영화였지만 우리는 모두 트레일러에 함께 지내면서 정말 가족이 됐다. '미나리' 팀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그 중에서도 '캡틴' 정이삭 감독에게 감사드린다. 모든 게 당신 덕이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지역 비평가상을 휩쓸던 윤여정은 한국 배우로 최초로 미국배우조합상(SAG)와 영국 아카데미(BAFTA)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오는 25일(현지시각) 열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 감독 정이삭 감독의 연출작으로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정이삭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등이 출연한다. 극장 상영중.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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