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팀이 어려울 때 선수들은 한명을 바라본다. 바로 팀의 중심타자다. 그리고 LG 트윈스엔 김현수가 있다.
대구에서 예상외의 스윕을 당한 LG의 분위기는 분명 좋지 않았을 터. 게다가 자존심이 걸린 두산 베어스와의 어린이날 매치에서 초반부터 실점을 하며 끌려가고 있는데 연패에 대한 불안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었을 것이다.
이때 주장의 한방이 팀을 일으켜 세웠다.
김현수의 투런포가 추격의 불씨를 지폈고 결국은 멋진 역전승의 드라마가 만들어졌다.
LG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어린이날 매치에서 7대4의 역전승을 거뒀다. 초반 선발 케이시 켈리가 부진해 1-4로 뒤졌던 LG는 5회초 터진 김현수의 투런포를 시작으로 타선의 집중력이 살아나며 7대4로 이겼다. 김현수는 이날 투런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런데 이 홈런이 팀은 물론 김현수에게도 의미가 컸다. 바로 자신의 통산 200번째 홈런이었던 것. 김현수는 "많은 경기에 나오다보니 달성할 수 있었다"라고 했지만 KBO리그 40년 동안 200홈런을 친 선수는 김현수를 포함해 29명 밖에 되지 않는다.
1-4로 뒤진 5회초 무사 1루서 타석에 나온 김현수는 볼카운트 1B1S에서 두산 선발 워커 로켓의 150㎞의 가운데 조금 높은 투심 패스트볼을 정확하게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로 만들었다. 이전 3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우익선상 2루타를 쳐 채은성의 안타 때 팀의 첫 득점을 했던 김현수는 세번째 타석에선 홈런으로 또 팀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 홈런 이후 LG 방망이는 폭발했고 두산 마운드를 계속 괴롭히며 7대4로 역전승을 했다.
김현수는 홈런을 친 상황에 대해 "무사 1루라 무조건 병살만 치지 말자고 생각했다"면서 "타이밍이 늦지 않게 조금 히팅 타이밍을 앞에 놓고 친 것이 운좋게 홈런이 됐다"라고 했다. 이어 김현수는 "홈런을 친 것보다 팀의 연패를 끊은 것이 더 기쁘다"라며 주장으로서의 책임감도 잊지 않았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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