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라인업에 다시 큰 변화를 줬다.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SSG 랜더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3연전 중 앞선 두 경기를 모두 내준 롯데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롯데는 손아섭(우익수)-안치홍(2루수)-한동희(3루수)-정 훈(중견수)-마차도(유격수)-오윤석(1루수)-나승엽(지명타자)-지시완(포수)-신용수(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 휴식을 취했던 정 훈이 4번타자로 복귀하고, 이대호와 전준우가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이대호는 일주일 전 정도에 엄지에 충격을 받았다. 팀을 위해서 전사처럼 잘 싸워줬다. 그러나 최근 배팅을 하다가 충격이 생겨 빠졌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전준우는 며칠 전에 다이빙 캐치를 했는데 가슴과 등쪽에 통증이 생겨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시완에 대해서는 "상동에서 많은 시간을 같이 보냈는데 굉장히 열심히 했다. 행크 콩거 코치와 2군 배터리 코치와 소통을 하면서 수비적으로 향상이 많이 됐다. 타격적으로 조정이 많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선수들의 역할이 정해진 것을 보면 고정적으로 가려고 한다.
지난 11일 1군 감독으로 올라온 서튼 감독은 3경기에서 모두 다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한 두 명 변화가 아닌 젊은 선수를 적극 기용하는 등 기존의 틀을 깨는 라인업이었다. 서튼 감독은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있다. 선수들의 역할이 정해지면 고정된 라인업이 나올 예정"이라며 "또한 그동안 주전 선수들이 매일 경기를 하면서 휴식이 없었다. 라인업이 바뀐 이유"라고 했다. 아울러 서튼 감독은 "주선 선수들의 경우 육체적인 피로보다는 정신적인 피로가 많다"고 강조했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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